화장실은 사람을 불러야 할 거 같고 방 정리는 좀 내가 하도록 해야 하겠다; ㄹㅇ 이거 사람 사는 집구석이 아니야 다음주에 강의 끝나니 그때 대청소 진행하고 화장실 청소는 사람 부르자;
요즘 정신이 없어서 방이 완전 엉망진창이 됐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 상태로는 사람 사는 집이라고 보기 어렵다. 뭐 방도 그렇지만, 특히 화장실 상태가 심각하다.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는지 참 나도 모르겠다. 진짜 이 정도면 사람을 불러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방은 내가 좀 치울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직접 해야지. 근데 화장실은… 음, 이건 좀 다른 문제다. 뭐든지 혼자서 하려고 애쓰다가는 오히려 더 피곤해지니까, 화장실만큼은 그냥 전문가를 부르기로 결심했다. 이거, 진짜 프로페셔널한 청소가 필요할 것 같아.
다행히도 다음 주에 강의가 끝나면 시간이 좀 생길 것 같다. 그때 대청소를 한 번 진행하고, 방 정리도 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야겠다. 아, 그러고 보니 지금 내 방 상태를 보면, 강의가 끝나면 할 일 목록에 방 청소가 제일 위에 올라가야 할 것 같음.
생각해보면, 방이 이렇게 엉망인 게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다. 일단 깔끔한 환경에서 뭔가를 하려고 해야 좀 집중도 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데, 지금은 완전 그 반대다. 책상 위엔 쓸데없는 물건들이 잔뜩 쌓여 있고, 바닥엔 쓰레기가 흩어져 있으니 도저히 집중이 안 된다.
아무튼, 다음 주가 되면 이 집을 완전 새 집처럼 만들어야겠다. 방 정리는 내가 하고, 화장실은 사람 부르고. 이 계획이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라도 계획을 세워두니까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것 같다.
사실 이런 걸 미리미리 했어야 했는데, 나도 참 게으름의 대가인 것 같다. 계속 일에 치이다 보니까 집 정리는 뒷전이 되고, 그 결과가 지금 이 상태다. 그래도 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으니, 이제라도 청소를 시작하면 되지 않겠나.
그래서 결론은 이거다. 방 청소 데이, 화장실 청소는 사람 불러서. 이게 내가 다음 주 강의 끝난 후에 할 첫 번째 할 일이다. 깨끗하게 정리된 공간에서 다시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때까지는 뭐… 좀 더 버텨야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