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만에 책 빠르게 읽고 싶은 사람만 보세요.

인생꿀팁

30분 만에 책 빠르게 읽고 싶은 사람만 보세요.

1. 30분 만에 책 빠르게 읽고 싶은 사람만 보세요.

일을 대충 하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건 배의 노력이 들어가죠.

그런데 참.. 슬픈 점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건 몇 배의 노력이 더 들어갑니다. 그런데 꼭 노력을 더 한 만큼 몇 배의 결과물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고작 해봐야 한 끗 차이??

이때 약간 현타가 왔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노력을 할 필요가 있었나?’ ㅠㅠ

그래서 결국 대충 하자라고 마음을 먹는 사람들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위를 하기 위해 꺼내드는 단어가 ‘효율’이라는 단어였죠. 속마음은 본인이 그냥 하기 싫고 귀찮아서 그런 길을 택한 것뿐인데 말이죠..

어찌 됐든 저는 ‘아니다 그래도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뭐 어떤 직업적 윤리의식에서 나온 거기도 하지만 그걸 넘어서 ‘노력’ 하는 것 그 자체가 결국 본인에게 이득일 거라는 의미입니다.

학창 시절 저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아니었고 못하는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한 상위 30프로 정도??

결과적으로는 학업 성적과는 크게 상관없는 분야로 나아갔습니다.

이 글을 클릭하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저랑 같은 고민이 있으셔서 들어오신 분들이겠죠??

제가 진짜 책 읽는 속도가 엄~~~ 청 느리거든요. 정말 굼벵이 수준이에요ㅠㅠ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빠르게’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읽는 게 중요하단 겁니다.

제대로 읽는다는 건 어떤 걸까요??

저는 최근에 ‘마스터 스쿨’이라는 글쓰기 수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마스터 스쿨의 수업 진행 방식은 수강생 각자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그 포스팅을 다른 수강생들이 읽고 각자 나름의 피드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글을 쓰는 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른 수강생분들의 글을 읽는 게 너무 느리더라고요.

준비 땅! 하고 다 같이 글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막 절반 이상을 읽었는데 다른 수강생분들은 이미 다 읽고 카톡 채팅방에 피드백을 적으시더라구요;;

제가 글을 읽는 게 느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비교되면서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게 몸소 느껴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아직 글 읽을 건 남았는데 수강생분들은 이미 다 읽고 피드백을 카톡 방에 하고 있느니 집중도 안 되고 급해지더라고요ᅲᅲ

이때를 계기로 ‘글을 읽는 속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습관처럼 글을 읽는 방식이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한 번에 제대로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습니다. 원샷 원킬 정신에서 나온 책 읽기 방식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읽습니다. 마치 책을 작성한 작가랑 대화를 하듯이??

“오~ 그렇구나” “그래서 이런 말을 하는 근거는??” “오 그래서 그런 거였어?” 하면서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읽습니다.

그러면서 앞장 왔다 갔다 하면서 “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구나~” 하면서 전반적인 맥락과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려고 합니다.

뭐랄까 수동적으로 책 안에 있는 내용을 받아들이면서 읽는다기보다. 능동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책 내용을 읽으려 하는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읽다 보니 몽상에 빠져서 혼자 생각을 좀 하기도 하고 합니다. 이 뭐랄까 이 생각의 늪에 빠져서 과거를 회상하는 게 정말 시간 많이 잡아먹더군요..

그리고 그 문단의 글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으면 위에서부터 한 번 더 다시 읽고 그러고도 또다시 읽고 싶으면 한 번 더 읽고ㅎㅎ

(유튜브도 보다가 재미있으면 한 장면을 두세 번 돌려보는 타입)

이렇게 책을 읽는데 빨리 읽으려야 읽을 수가 없겠죠..

그래서 그런가 제가 역사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외웠어요. 한번 읽으면 까먹질 않았죠 물론 연도 같은 건 추가적으로 외우기 해야 했지만

그래서 저는 책을 읽는다고 표현하기보단 책을 음미한다고 표현을 하는 거 같아요.


저도 머리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빨리 읽는 것보다 제대로 읽는 게 중요하다고 무작정 빨리 읽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뭐 권위자인 것도 하니다 보니 저 스스로의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빨리 읽어 보려고 속도를 내면서 읽어 봤는데 아이고.. 읽기는 하는데 머리에 들어오진 않더라고요. 결국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시 읽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뭔가 속독을 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그래서 저는 유튜브에 책을 빨리 읽는 방법에 대해서 검색해 보게 되었죠.

그런데 제가 구독을 하고 있던 유튜버 분이 때마침 책에 대한 영상을 하나 올리셨더라고요.

그 영상을 쭉 보고 나서 생각이 정말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책 읽는 방식에 대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구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권위자도 뭐도 아닌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였으니까요.

그러나 그 영상 속의 주인공이 제시하는 책에 대한 관점, 책을 읽는 법에 대한 생각이 제가 생각하는 거랑 상당 부분 일치하더라고요.

자청님의 이론에 의거하면 “성과를 낸 사람의 경우 옳은 선택을 여러 번 해서 성공이라는 성과를 만든 거기 때문에 믿을만함” 자청님이 제시한 기준에도 합당한 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랬기에 그분이 하시는 말에는 귄위가 있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래도 천천히 제대로 읽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했던 것이 권위자의 말이 뒷받침이 되어서 힘을 얻게 되더라고요.

제가 말한 유튜버 분이 바로 ‘램군’ 님입니다. 해당 영상 길지 않으니 꼭 한번 시청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냥 내용 같다가 블로그에 붙이는 건 좀 그런 거 같아서;;

그냥 저는 천천히 읽을랍니다ㅎㅎ

그 당시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중, 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더 신나게 노는 건데..’라고 말이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결국 이곳에서도 해당 분야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자격증, 면허증을 따기 위해서 수업을 듣고, 독서실에 앉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때 학창 시절에 나름 공부하고 책상에 앉아있고 했던 자그마한 노력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결국 노력이란 것도 습관처럼 몸에 배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학창 시절에 공부해 본 적도 없고 띵가띵가 했더라면 아마 취득하지 못했을 겁니다.)

결국 일을 할 때도 노력을 해본 놈에게만 그 노력이 쌓이고 쌓인다. 그러고는 정말 내가 뭔갈 이루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차곡차곡 모아놓은 그 노력이 폭발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게 나쁘다는 거는 절대 아닙니다. 효율이라는 말의 뒤에 숨어있는 건 아닌지 항상 본인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일이라는 게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야 하는 건데 제대로 일을 한답시고 시간을 질질 끌고 있는 것도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조절하면 되는 거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을 할 때도 보면 제대로 마무리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좀 늦어지고 하는 거는 전혀 밉지가 않더라구요.

각자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직업적 윤리 정직함?? 혹은 그 무엇이 되었든 간에 그걸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결국 제일 멋진 거고 훗날 빛나게 해줄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름대로 신경 쓴다고 쓴 글이었는데 다시 보니 수정할 부분이 조금 눈에 띄었다. 조금 더 읽는 사람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적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같이 보면 좋은 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