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인피니 바 가서 자청님 뵙고 싶었는데..ㅠㅡㅠ

인생꿀팁

1. 아.. 인피니 바 가서 자청님 뵙고 싶었는데..ㅠㅡㅠ

자청님 인스타에 스토리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2월 2일 수요일 5~9시 인피니 바 출근합니다~

심혈을 기울이던 이상한마케팅 지원서 작성이 화요일쯤에는 완료될 거라고 생각했기에 자청님도 뵙고 싶고 말로만 듣던 인피니 바도 가보고 싶어서 인스타로 DM을 보냈습니다.

당일 예약 취소하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예약일인 오늘 갑자기 친할아버지 댁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왔다 갔다 하게 되면 시간이 좀 애매해질 거 같아서 최대한 빨리 연락드리자 싶어서 다시 DM을 보냈습니다.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집에 도착해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와중 자청님이 인스타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 그래도 다행히 다른 손님들이 방문해 주셔서 만석이 되었다 하니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러곤 이제 자리에 앉아 오늘의 글쓰기 주제는 무엇일까 확인했습니다.

[9일차 과제]

휴대폰을 집에 두고 10분 정도 산책을 나간다.

머릿속에 자동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떠오른 글쓰기 소재들을 3개 이상 적어보자.

오늘의 글을 작성하기 위해선 산책을 하고 와야 했습니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밤공기를 쐬러 나갔죠.

전날에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뽀득 뽀득 하면 걷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눈이 참 좋았습니다.

군대 가기 전까지는

작년 제 생일(1월 7일)에는 부대 안에 있었는데 그 당시에 후배들이 같이 술이나 마시자고 해서 퇴근 후 후배 방에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30분쯤 지났나?? 강설로 인해서 제설작업 출동하라고 연락이 와서 먹다 말고 나갔네요…ㅠㅠ (하필이면 생일 당일이 비상근무였음..)

(se-88이라고 아시려나 모르겠는데 저거 타고 눈 치우러 나갔다..)

아무리 눈이 싫다 해도 새하얀 눈 위에 첫 발을 내디딜 때 그 뽀득뽀득함은 싫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날 할아버지 댁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아버지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중에 하나가 자연환경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버지는 환경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십니다. 그러면서 이어져 나온 이야기가 신념과 유연함, 타협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리 자연환경 지키고 싶고 그렇다 하지만 본인이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자세한 건 다른 글이에 이야기하는 걸로 하겠습니다ㅎㅎ

(본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든 간에 누군가에게 강요할 수도 없는 거고 같은 생각을 가졌어도 생각에 대한 각자의 기준이 다 다른 거니 정답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성 아예 무관심, 방치하는 것은 안된다..)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는 걸 인지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내일 학원에 가야 된다는 생각이랑 이상한 마케팅 지원서에 대한 생각을 마지막으로 집에 들어와서 시원하게 샤워 때리고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1. 눈, 재설

2. 환경, 신념과 유연함

3. 연휴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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