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여자랑 말을 잘하고 싶다면?
30일 글쓰기 챌린지를 이어가던 도중 자청님이 카페장으로 있는 황금지식 카페에 공지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새로운 30일 챌린지를 한다는 거였죠.
기존의 챌린지와는 다르게 일수별로 주제가 제시되어 있고 30일을 다 채우게 되면 소정의 상품(?)도 있어서 목표 설정도 도와주는 시스템이더라고요!! 함께 30일 달리기 시작해요!!
근데 저는 원래 해오던 챌린지가 있어서 묻고 더블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일수도 그냥 하던 거에 붙여서 하려고 합니다.
글쓰기를 하면 여자랑 말을 잘 할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이성에 대한 결핍이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내내 여자와는 거리가 있는 학창 시절을 보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뭐 소개를 받거나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이성과 친해진다??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끼리끼리 논다고 하던가요? 제 주변에도 저 같은 놈들밖에 없었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자를 어떻게 어떻게 만난다 하더라도 여자에 내성이 없던 저는 말도 제대로 못했죠.
그렇게 개 털리고 집에 오는 날이면 정말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골똘히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남자는 말빨이라고 하던데.. 뭐가 문제 일까”
집에 와서 혼자 복기를 해봤습니다. 내가 했던 말, 내가 한 말에 대한 여자의 반응과 대답, 여자의 대답에 대한 나의 반응과…
이렇게 쭈욱 적어서 내려가니 정말 객관적으로 제가 어떻게 말을 했는지가 보였고 진짜 X신같이 말했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제 언어적 회로를 고쳐가고 가치관도 다듬어 갔습니다.
말이라는 건 단순한 정보 전달의 목적이다 정도로만 치부했던 저의 과거가 부끄러웠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듯 누가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 판이하게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죠.
결과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세련되게 꾸며서 이야기해야 할지 나름대로 틀이 잡히게 되었고 여자와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두려움도 거의 제로에 수렴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렇게 여자랑 대화하고 싶다는 목적만을 가지고 막무가내로 글쓰기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글쓰기를 활용해서 글쓰기의 힘을 느끼고도 꽤나 오랫동안 글쓰기를 등한시 해왔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글쓰기의 필요성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죠.
뭐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당ㅎㅎ
뭐 무튼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너무 삼천포로 빠질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혹시나 좀더 알고 싶고 궁금하시다면 다음에 실제로 뵙게 되면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조던피터슨의 말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 정확히 이야기해주는 거 같습니다. 여자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지??라는 의문 속에서 저는 글쓰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해서 최적의 답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을 얻게 되는 겁니다.
2. 최적의 답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는 2. 본인이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걸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무형의 유형의 것에 대한 확신 = 자신감)
예를 들어 보면 우리가 아이폰을 판다고 했을 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이폰에 대해서 속속들이 잘 아는 상태에는 손님이 질문할 때와 제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받을 때의 자신감의 차이는 아마 하늘과 땅 차이일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생각을 제대로 정리해서 효과적으로 말하는 것이랑 같은 생각을 말하는 건데도 생각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흐리멍덩하게 이야기하는 거랑도 천지 차이겠지요.
이처럼 글쓰기는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본인 스스로가 명확하게 인지하게 만들어 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확신을 준다는 겁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자신감이 확실하게 있으니 더욱 간단 명료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고 이렇게 3. 명료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쓰기..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