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상한 마케팅 지원하세요!!
목차
1. 이상한 마케팅 이력서
최근의 제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아실 겁니다. 제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는지
드디어 그것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이상한 마케팅 이력서, 자기소개라는 주제로 즐거운 글쓰기를 할 시간이 왔다는 겁니다!!
사실 이전부터 자청님이 블로그에 공채에 대한 언지를 해주셨어서 그럼 나는 어떤 이야기를 녹여내볼까…에 대한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마케팅이 원하는 인재상이랑 나랑 일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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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원하시는 인재상에 나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나신 자청님에게 그런 꼼수는 어림도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성을 대할 때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을 대변해 주는 말은 이것입니다.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는 거보다 내 모습으로 미움받는 게 낫다.’ 솔직함인 것이죠. 저 스스로에게 솔직한 것은 물론이고 상대방에게도 솔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솔직 하자는게 상대방을 배려 하자라는 그런 차원을 넘어서 결국 이런 솔직함이란 가치를 지켰을 때 본인 스스로에게 더 이롭기 때문입니다.
입에 발린 소리로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 자신을 거짓으로 포장하는 것은 물론 그 순간에는 좋게좋게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그런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의 말로는 파국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이상한 마케팅과의 관계도 이와 다를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눈앞에 마시멜로에 눈이 멀어 내가 아닌 모습으로 포장지로 칭칭 둘러감아 입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행동이 결국 제 자신에게 독이 될 거라는 것을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랑 이상한 마케팅이랑 정말 어울리는 회사일지 아닐지 알아보고 싶어서 자청님, 이상한 마케팅 21년도 입사자분들의 블로그 글들도 하나하나 정말 다~~ 둘러봤습니다. 그러니 어느정도 보이더라고요!! 어떤 사람을 찾고 있으신 건지!!
제가 찾은 이상한 마케팅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제시하신 인재상에 대한 저의 생각과 과연 나 ‘뉴비’는 그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람일지 아닐지!! 는 다음 글 혹은 자기소개서에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지원을 해야하는 이유
2. 선생님!! 이상한 마케팅 지원하세요!!
첨부하면 좋을거 같은 글이 있어서 자청님이랑 21년도 합격자분이 쓰신 글을 좀 찾아보려 했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ㅠㅠ 일단 작성합니다!!
자청님이 블로그에 올리신 글 중에 “일단 한번 지원해 봐라” 라고 말씀해 주신 글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저도 이 글을 읽고 있으신 분들도 지원해서 떨어진다 한들 아무런 불이익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 같은 경우에는 붙든 안 붙든 간에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건 그냥 하나의 글쓰기 좋은 상황이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청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환경설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지금 이상한 마케팅 공채를 뽑으니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라는 환경설정이 저에게 주어진 것이죠.
이런 상황은 분명히 좋은 글을 작성할수 있는 동기부여임과 동시에 압박으로 다가옴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분명히 평상시에 작성하는 글들 보다 단 1%라도 고퀄리티 글이 나올 수밖에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쓰기 실력이 올라가는 것과 동시에 저 스스로를 메타적으로 분석할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 것이죠!! 여기서 만약 붙게 된다면 아주 영광스러운 상황인 것인데 제 롤 모델인 자청님이 “그래도 글 좀 썼네??” 하시면서 인정을 해주시는 거니까요!! 언제 또 자청님이 제 글을 읽어보시고 평가를 해주시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붙으면 개 이득 떨어져도 이득인 아주 어메이징 한 상황인 것이죠!!
혹자는 네가 지금 이상한 마케팅에 붙고 싶은 거면서 왜 다른 사람들 보고 들어오라고 말하는 거냐?? 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떨어졌다 한들 그것이 다른 사람이 붙어서 제가 떨어졌다 말할게 아니라 그냥 저의 역량이 딸려서 떨어진 거기 때문인 것이죠. 다른 누가 지원했고 안 했고 해서 떨어질 거였으면 원래 그냥 떨어질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제 글을 읽고 좋은 사람들이 한명이라도 더 지원하게 된다면 결국에는 좋은 사람들이 제 동료가 되는 것이기에 결과적으로는 저에게도 좋은 거 아닐까요??
왜 이미 합격한 것처럼 내 동료 운운하는 거냐 하겠지만 이번에 떨어진다고 해도 다음번에 붙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시기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무조건 붙을 것입니다!!
나와 같이 지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