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feat. 이상한 마케팅)
목차
1. 입사 지원에 대한 것
오늘 12시쯤 빨간색 광역버스를 타고 룰루랄라 강남역 알라딘으로 가고 있었다. 이제 막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쯤 갔을 때였나?? 마스터스쿨 12기 단톡방에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상한 마케팅 상반기 공채.. 마치 마스터스쿨이 끝나기만을 기다렸 다는 듯 종강한 그 다음날 바로 글이 올라왔다!!
바로 이전 글에서 내 포부를 발켰듯 이상한 마케팅 입사를 진심으로 원하는 내 입장에선 정말 나이스 타이밍,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사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을 부분이지만 이미 이전에 자청님은 몇 번 정도 공채에 대한 언지를 주셨었다.)
처음 자청님을 알게 되고 자청님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청님 산하에 있는 회사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업이었던 ‘아트라상’을 시작으로 ‘큐어릴’ ‘프드프’ ‘욕망의 북카페’ ‘유튜디오’ ‘라이징 유튜브’ ‘라이프해킹 스쿨’ ‘청담동 위스키바 인피니’ ‘이상한 마케팅’ 들을 성공적으로 런칭해 모두가 궤도에 올려놓으셨죠.
그렇게 자청님이 하시는 사업에도 관심이 생겨서 해당 회사 홈페이지도 구경하고 블로그도 들어가 보면서 관심을 키워갔습니다.
사실 처음에만 해도 자청님이 제시하시는 글쓰기와 책 읽기를 기반으로 자청님의 가치관, 태도 등을 배우고 싶었던 게 전부였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아! 저런 회사를 운영하시는구나 대단하신 분이네” 하고 말았었죠.
그런 어느 날 이 글을 보고 바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이 포스팅을 읽기 전에는 “글 써야지.. 블로그 만들어야지..” 생각한 하고 있던 저였는데 냅다 블로그 만들고 바로 글도 하나 적었습니다.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볼수있는 문구들입니다. 저 글을 처음 딱 읽었을 당시에 저 문구들이 뇌리에 정말 강하게 박혔죠.
‘이렇게 병신이 될 수 없어..’ 라는 생각에 바로 글을 하나 적었는데 어?? 이상하게 뭔가 기분이 좋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느꼈습니다.
그렇게 글쓰기가 시작이 되었죠.
처음부터 잘 쓸 생각하지 말고
일단 그냥 써라
그렇게 적고 싶은 글을 적다 보면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때 가서 시중에 글쓰기 책을 보든 뭘 하든 해라
출처 입력
자청님이 위와 같은 이야기를 블로그랑 초사고 pdf에서 여러 번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때 뭔가 저 글을 읽으면서 느껴진 게 “ㅋㅋㅋㅋ 일단 글 써봐~ 쓰다 보면 잘 쓰고 싶어질걸?? 욕심날걸??”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당시에는 저 글을 읽고 나서도 “아~ 그런가 보다 일단 나는 글 쓰는 습관부터 들이는 거니까~ 부담 없이 글 써야지~”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그 순간 운명의 수레바퀴는 이미 굴러가기 시작했다.나 또한 자연스럽게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마스터스쿨도 등록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하나 두 개씩 글을 쓰다 보니 글쓰기 라는게 정말 재미있었다. 또 어떨 때는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주는 치료제가 되어줬다. 점차 점차 욕심이 잘 쓰는 걸 넘어서 글쓰기를 내 삶에 더 깊숙이 적용시키고 싶었다.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한 곳으로 귀결된다는 걸 느꼈다. 즐거움, 치료, 자기계발, 금전적인 부분까지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이 한곳을 지시하고 있음을 느꼈다. 글쓰기와 책 읽기
왜 이상한 마케팅에 들어가고 싶은 건데?
출처 입력
자청님 산하에 많은 회사가 있지만 저는 이상한 마케팅을 가고 싶습니다.
자청님을 통해 글쓰기를 시작했고 글에 흥미를 붙였고 더 잘 쓰고 싶어졌습니다. 단순히 나의 취미, 일상의 범주를 넘어서 이걸 이용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즐겁게 하던 글쓰기가 만약 내 일이 된다면 그래도 마냥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마스터스쿨‘이라는 글쓰기 수업을 듣게 되면서 의문은 강한 확신이 되었습니다. ‘이거 인생 한번 걸어보고 보자’
(확신에 대한 내용은 조금 더 밑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상한 마케팅’ 이라는회사가 있었기에 더욱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자청대표님의 가치관이 녹아들어있는 어중이떠중이들이랑 궤를 달리하는 업계 최고의 이상한 마케팅.
단순히 물건을 팔아치우는 마케팅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어떻게 이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할까 고민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대하는 태도, 마음가짐과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가치관 정말 어떻게 이런거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쓰는 거지?? 디테일의 수준이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심리학을 이용해서 마케팅을 하고 경영을 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장난 아니다.. 진짜 이런 분 밑에서 일하게 되면 저~~ 밑의 무의식에서부터 교정이 되겠구나 돈은 필요 없으니 밑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엄청 들었죠.
공감하고 감명 깊게 느낀 부분이 정말이지 너무너무 많았고 제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랑 많이 닮은 거 같지만서도 아득히 상위 호환 이신분 이라는걸 여실히 느꼈습니다. 밑에서 개처럼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한 마케팅에서 일할수 있다면 이루 말할수 없이 행복할거 같습니다.
아무리 글쓰기가 즐거워도 이상한 마케팅이 아니라면 입사 지원도 하지 않을 겁니다.
이상한마케팅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치활 화산처럼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제가 이루겠다고 한걸 이루지 못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미친 듯이 이루고 싶은게 있으면 어떡해서든 제가 원하는 시기 안에 이뤄냈습니다. 이루지 못했던 것들은 보면 결국 제 가슴속 깊이 원하지 않았던 것들이었죠.
그냥 제가 머릿속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만 해선 저런 미친 듯한 파고드는 행동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어떤 계기로 인해 가슴이 저릿하게 하고 싶은 것에 반응하는거 같습니다. 제 의지로 온, 오프 할 수 있는 그런 스위치의 개념이 아니었던 것이었죠.
그렇게 눈이 돌아가서 돌진했던 것들이 제가 학생 시절에 취득하려 했던 ‘항공정비사 자격증’ 과 대한민국 공군의 군 간부로써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이미 스위치는 올라갔습니다. 코뿔소는 달리기 시작했고 부딪히기 전에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제 블로그 초반의 글들을 보면 잘 썼다고는 볼 수 없는 글들 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을 가감 없이 적어가면서 제 자신을 치유해 주고 행복하게 해주었던 글들이기에 그 어떤 글들보다 소중하고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상한 마케팅이라는 목표는 없었죠
하지만 목표라는 게 명확하게 생기자 제 태도와 글쓰기는 달라졌습니다. 그렇게 명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게 되니까 정말 급 성장하게 되더군요. 아 물론 애초에 제 실력 자체가 워낙 미흡했기에 대비되어서 더욱 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저는 낮에는 9시간가량 학원에 있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원이랑 병행하면서도 어떻게든 마스터스쿨이라는 기회속에서 정말 ‘급’ 성장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학원 가는 버스 안에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읽어야 하는 책들을 읽고 점심시간 1시간에는 점심도 거르면서 블로그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남들보다 딸린다 생각했기에 학원이 끝나자마자 집에 와선 저녁도 거르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 쓰는 데만 평균 세 시간 네 시간씩 들였습니다.
저 스스로도 진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이전 글과 비교해서 뿐만이 아니라 정말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스쿨 마지막 날 유종의 미를 걷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날을 거의 네 시간 반 정도 글을 작성했네요. (그런데 글을 쓰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글을 쓰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런 진심이 닿아서일까? 마스터피스님이랑 12기 멤버분들이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 당시에는 카톡이 너무 와르르 쏟아져서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쭉 읽어보니 너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무언가에 열중해서 전두엽이 뜨끈뜨끈 해지게 열심히 해본게 얼마 만이던가.. 처음에 자대 배치받아 막내로써 일했을 때에 비견될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마스터스쿨을 통해 저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일부로 가하면서 자신을 몰아세우며 글쓰기를 고통스러워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글을 마무리했을 때의 그 희열감과 간질간질한 감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상한마케팅의 일원으로 최전방에서 일하는 것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의 낮은 압력과 스트레스 일것 이라는걸
그럼에도 잘 해낼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이상한 망상에 빠져있다. 이상한 마케팅 브랜드 블로그 마케팅 팀에 소속돼서 주변에 친한 치과의사 형, 피부과 의사인 형 두명, 세무사로 일하고 있는 형 이렇게 지인들이 운영하는 업체를 내가 맡아서 돈을 많이 벌게 해주는 망상.. 단단히 미친게 틀림없다. 좋은 사람들이 돈 많이 벌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런 망상이 현실이 되는 날이 당장은 아니더라도ㅎㅎ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작성 하려 했는데 무엇이 나를 새벽 다섯시에 발행을 누르게 했는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