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쿨 자청 12기 – Swallow the red pill.
목차
1. Swallow the red pill.
영화 매트릭스 中
때는 서기 2021년 21월 글쓰기라는 레드필을 복용한 뉴비는 길고 긴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27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이미 메마를 때로 메말라져 있던 나는 갈증을 참을 수 없었다.
탐욕스럽게 글을 읽어 내려갔고 토해내듯 글을 쏟아냈다. 그러나 그 탐욕의 끝에서 나의 마음은 자유로워지는 게 아니라 더욱 갈망하게 됐다. 단순히 읽는 것 쓰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잘 읽고 싶었고 잘 쓰고싶었다.
그러던 와중 마스터스쿨을 알게 되었다.
마스터스쿨 책 읽고 강의 들으랴, 또 실행하랴! 언제까지 혼자서 고군분투해야 할까? 나와 뜻이 맞는 훌륭…
마스터스쿨 자청은
연봉 20억 대 자수성가 청년,
자청님의 이론들을 체화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그렇기에 어중이떠중이들이 아닌
‘자청’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똘똘 뭉쳐 서로의 그릇을
키우기 위한 모임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링크 타고 들어가서 읽기를 권합니다!)
차근차근 상세 설명을 읽어 내려간 뉴비는 마스터스쿨이라는 수업이 너무나 달아 보였다. 한시라도 빨리 취하고 싶었지만 한발 늦었다. 더욱이 앞으로 언제 열린다는 공지도 없어 어질어질한 마음을 추스르고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댓글을 남겼다.
마스터피스님 공지글에 박제된 뉴비
사실 위 사진과 같이 댓글을 작성한 이유는 단 하나이다. 마스터피스님에게 빨리 모집해 달라고 조르기 위해.. 보기엔 정중하게 적은듯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제발.. 제발 빨리 줘.. 이러다가는 나.. 죽어~~)
눈앞에 맛 좋은 사과가 떡하니 있는 걸 참기 힘들었다. 아담과 이브가 눈앞의 선악과를 참지 못한 게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개소리)
한시라도 빨리 수업을 듣고 싶었던 뉴비는 그 다음날 낡이 밝자마자 바로 문을 두드렸다. (사실 당일 바로 카톡 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ㅎㅎ)
그새를 못 참고 다음날 카톡 보낸 뉴비
그래도 언제쯤 모집을 하실 거라는 마피님의 말씀 덕에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기다리기로 한다. 후,, 아마도 일반인 이였다면 참지 못할 기다림 이였지만 평상시에 고도로 단련된 뉴비는 참고 기다릴 수 있었다. 그런데 먹는 거는 잘 못 참겠다.
망설이고 있는 당신.. 문의 하라!!
7년 뒤 찐 부자 김뉴비
한 달여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수업 당일 정갈하게 목욕재계를 하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마스터피스님 주도하에 수업이 시작되었고 서먹서먹해질세도 없고 다들 기다려 왔다는 듯이 이야기를 나눴다.
1일차 미션 – 자기소개
1일차 미션은 바로!! 자기소개였습니다. 자기소개, 지원 동기, 7일간 목표, 7일간 읽을 책,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략, 각오 및 하고 싶은 말을 작성하는 게 1일차의 미션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선생님 혹시.. 1일차 글과 현재의 글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좀 봐주시겠습니까?? (홍보하는 거 아님 진짜 아님)
이래 봬도 평상시 글 쓰는 거에 세배의 시간이 들어간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미숙한 점이 워낙 많다는 걸 자각하고 있었기에 부끄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지적을 많이 받고 제게 피드백해 주시는 건 결국 내가 전력을 다한 글에서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최대치가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죠.
1일차 피드백 받은 거의 일부
정말 좋은 조언들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다 싶이 애초에 마스터스쿨를 참여하시는 분들의 평균적인 지적 수준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같은 뉴비들은 참여하기만 해도 정말 정말 도움이 많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죠.
아 그리고 위 사진 카톡 내용에 있듯 마스터스쿨이 끝나면 닉네임이랑 전반적인 블로그 디자인을 변경해 볼까 합니다. 원래는 그렇게 크게 의미 부여를 하고 블로그를 시작한 게 아니라 욱! 하는 마음으로 시작 한 거였어서 이 기회에 제대로 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정말 소름 돋는 일이 하나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새벽에 자다가 깬 적이 정말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꿈속에서 글 쓴 거 피드백 받는 꿈을 꾸다가 피드백 받는 도중에 뭔 일이 생겨서 잠에서 깬 것이죠;; 그런데 그냥 깬 것도 아니고 정말 잠이 싹! 달아나면서 확!!! 잠에서 깨어났어요..
(완전 소름 돋았음) 그 당시 새벽 세시… 그 전날 수업에서 좀 많이 집중을 해서 그랬는가 보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와중에도 ‘와 이걸로 글 쓰면 꿀잼이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눈을 감은 제가 있었죠 ㅎㅎ.
2일차 미션 – 자청의 초사고 pdf 서평
그리고 다음날 이날은 진짜 정신머리가 하나도 없었다. 책 읽으랴 글 쓰랴 정말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ㅠㅠ
하지만 이날 나는 꼭 다른 건 몰라도 이전날에 받은 피드백을 꼭 다 써먹어 보자 다짐했다. 그래서 1차적으로 글을 다 쓰고 스스로 퇴고를 한번 하고 마스터스쿨 12기 단톡방을 열어서 전날 받은 피드백을 싹~~~ 봤다. (다른 분들이 받으신 피드백도)
그렇게 작성을 마치고 보니 와.. 내가 봐도 증~~말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혹시 얼마나 잘 썼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링크를 남기겠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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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스터스쿨 자청 12기 –
2일 차도 마스터피스님과 똑똑한 우리 동기들이 피드백을 바리바리 싸줘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지만 가장 내 기분을 행복하게 해준 말은 ‘전날보다 너무 잘 쓰셨네요!’라는 말이었다.
그렇기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도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작성하고 있다. (세시간째 글쓰는중..)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많은 거 바라지 않는다 그저 전날 작성한 글보다 오늘 작성하는 글이 더 읽기 좋은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마스터 스쿨 남은 기간도 행복 글쓰기 하면서 실력도 떡상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