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 30분만 투자하면 수익률 100프로 달성할 수 있다는 투자 상품이 궁금하셔서 들어오셨군요? 잘 오셨습니다. 이리 와서 좀 앉아 보세요.
다른 사기꾼들처럼 자기는 투자 안 하면서 남들 보고 투자하라는 몰상식한 사람은 아니에요!! 저도 모종의 성과가 있어서 이렇게 자신 있게 추천드리는 거라구요!!
작년 21년 9월 4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나와 휴식기에 들어왔습니다. 근래 들어서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제 자신과 대화 나눌 시간이 없었던 터라 할 말이 많더라고요.
Table of Contents
1. 글쓰기에 대한 것
20살 21살 학생 때 알바로 모은 돈을 다 털어 넣어서 방학 때마다 해외를 한 달씩 다녀왔었어요. 항상 학교 공부 알바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하던 저였기에, 한 달간의 여행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많이 가졌던 거 같아요.
21살 겨울 스페인 여행을 마지막으로 제 자신과 대화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7년이 흘러 21년 9월 드디어 밀린 대화를 나누게 되었죠. 밀려있던 말들이 미친 듯이 쌓여 있었고 미친듯한 속도로 제게 쏟아져 내렸습니다. 제가 미뤄두고 회피해 왔던 문제들, 애써 외면했던 현실들, 앞으로의 내 인생.. 정말 굴찍한 문제들부터 자잘자잘한 문제들까지 아주 가지각색 형형색색이었죠.
결국 저는 쏟아지는 문제 속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아예 포기를 해버렸습니다.
그러던 와중 해님과 달님에 나오는 황금 동아줄인지.. 썩은 동아줄 인지.. 머리 위로 뭔가가 하나 툭! 떨어지더라고요. 가만히 누워서 말라가고 있던 저였기에 달리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냥 붙잡고 올라갈 수밖에요.
그 동아줄이 바로 ‘글쓰기’였습니다. 올라가며 올라갈수록 튼튼한 황금 동앗줄인게 눈에 보이 더라고요.
불안함을 느끼는 무언가에 대해 글을 쓰다 보면,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고 명쾌해…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中
자청님 블로그에 보면 글쓰기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고 하시는 말이 있었지만 사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글쓰기를 시작했었습니다. 처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니 글을 쓴다고 하기보단 글을 싼다고 표현하는 게 옳을 정도로 제 안에 무언가를 토해냈죠.
아니 그런데 정말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하나하나 프로그램의 오류가 해소되니 가용 뇌 용량이 생기게 되고, 제가 집중하려던 것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을 당하게 됩니다.
인간의 뇌는 한 번 접한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처리하는 버릇이 있다.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中
시작은 정말 순전히 별생각 없이 해보자 하고 시작한 글쓰기가 점점 ‘잘’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고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정말 딱!! 자청님이 말씀하신 흐름 데로 흘러가고 있는 거죠 ㅎㅎ;;
이렇게 ‘초사고 글쓰기’와 만나게 되었던 겁니다.
“어떤 과목이 가장인생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 하십니까?”
“글쓰기 수업”
하버드 졸업생 90%의 답변
초사고글쓰기가 제시하는 바는 명확하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서 총체적인 지능을 높이는 것이다.
책 읽기, 글쓰기랑 지능이랑 무슨 상관일까요?? 책 속에는 자청님이 생각하시는 지능과 글쓰기의 상관관계와 이를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들을 나와 있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내려오셨을 분들이라면, 책을 가겹게만 읽어만 보더라도 단박에 이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안의 내용을 조금만 가져와 보겠습니다.
2. 하루 30분 우상향 투자법 (※고 수익률 보장※)
글쓰기를 하면 뇌가 전체적으로 발달한다. 수능을 잘 보는 지능의 영역이나 IQ 정도의 ‘일부 지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글쓰기는 뇌의 대부분을 자극함으로써 ‘다중 지능 지수’를 높인다.
두뇌가 좋아진다는 건 두뇌의 효율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인생 가는 것이 무척 쉬워지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이룰 수밖에 없으며, 돈 버는 것은 보너스로 따라오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최선의 선택이 모여 최고의 선택이 되고 그 최고의 선택들이 결국 선순환을 일으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건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아직 1% 정도 밖에 글쓰기를 맛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앞으로 얼마나 맛있는 게 많이 남았으며 얼마나 나를 멀리 데려다줄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행복 글쓰기를 해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