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팝업스토어 내 사수의 마지막 회식 3곳을 방문하다

인생꿀팁

버버리 팝업스토어 내 사수의 마지막 회식

약 5개월 정도 지금의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나의 바로 위에 남자 선임이 한명 있었는데 처음 이런거 저런거 회사생활 하는걸 도와줬었다. 사무실 정리하는거 사무실 오픈할때 해야 하는 것들 등등 정말 많은 부분에 있어서 도와줬었다.

그런데 가진 한달이 지난 이후에 그만두고 떠났다. 물론 지금의 회사가 싫어서 떠나갔다기 보다는 지금 다른게 하고싶은 것이 생겨서 갔던거라 응원을 해 드렸다. 물론 많이 아쉬웠지만 그런데 이번에 그 위에 나랑 가장 오래 일 했던 여자 선임이 떠나 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배울게 많았던 분이었던 터라 이렇게 보내드리는게 정말 너무 아쉬웠다. 어떤 회사와의 트러블이 있어서 가시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정말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가시는거라 응원을 해 드리고 싶지만 그 마음보다 아쉬운 마음이 더 컸었다.

1. 명동으로 가자

그런데 다른 생각을 해보면 이 기회에 내가 더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또한 들면서 이 상황을 나의 성장의 원동력으로 써 보기로 했다.

그래서 좀더 치밀하고 세밀하게 하나하나 질문을 해 가면서 업무력을 증진 시켜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퇴사 하시기 전까지 한달정도 남았기에,,

아무튼 어제는 회사로 가지 않고 성수동에서 다들 만났다. 이유는 60억을 들여서 버버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성수에 차렸기 떄문이다. 그런데 나라 대표님 그리고 A선배(조만간 퇴사한다는)는 가기 전에 11시 쯤? 그때 명동으로가 브런치 미팅을 하는 미팅일정이 있었기에 이렇게 세명의 사람들을 먼저 11시 즈음에 미팅 장소에 도착을 했다.

우선 그 자리의 목적을 우리 고객사 측의 인원변동에 대한것 그리고 우리측의 인원 변동에 대한것 이것들이 가장 주안점이 되는 그날 미팅의 목적 이었고 나아가 9월 월간 보고서 미팅 또한 진행을 했었다.

무튼 우선적으로 브런치를 먹으면서 각자 인사를 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이야기를 주로 이뤘는데 가장 말석에 앉아 있던 나였기에 그냥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듣는데에 집중을 했다. 그러면서 나온 이야기 중에 하나는 내가 사람이 얼굴이나 외적인게 중요한건 맞는데 그에 맞지 않는 목소리가 나왔을때 굉장히 실망스러운 마음이 든다. 라는 거였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정말 공감하는 바이다. 실제로 나도 내 목소리가 싫어서 트레이닝을 오래 받기도 했었고 여러 과거 경험들로 인해서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아무튼 위 이야기를 해 주셨던 분이 나에게 목소리가 좋으시다고 해 주셨다. 그런데 식사가 끝이나고 보고서를 브리핑 할때 내가 이야기를 할 순서가 되었고 이런 저런 일적인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하다보니 조금 안 좋은 말하기 습관들이 나왔던거 같다. 발음이 뭉개 진다거나, 말을 너무 빠르게 한다거나 등등 그런데 그 순간 살짝 그분의 표정이랑 눈빛이 깨지는걸 보았고,, 다시금 말을 좀 의~도~적~ 으~로 천천히 하는 말의 중요성을 생각 했네요.

그 외적으로도 많은 좋은 생각들을 갖게 만들어주는 미팅 이었어서 저에게는 또 하나의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는 미팅 이었습니다.

2. 버버리 팝업스토어

버버리 팝업스토어 내 사수의 마지막 회식 3곳을 방문하다

그렇게 첫번째 일정이 끝이 나고 이동을 해서 버버리 팝업스토어에 도착을 했고 거기에서 이제 다른 직원 분들과 접선을해 이제 다섯명이서 안을 둘러 보았는데 사실 그렇게 이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어떤 그냥 하나의 매장같은 느낌이 더 강했기도 하고 프로그램은 따로 없었으며 대부분의 비용은 건물을 빌리는 비용과 구조물 들을 자르고 깎는데에 들어 갔었더랬죠.

버버리 팝업스토어 내 사수의 마지막 회식 3곳을 방문하다


규모랑 이런저런것에 비해서는 그냥 딱히 이쁘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았고 그냥 새로운 리뉴얼 브랜딩 컬러랑 바뀐로고 빨로 그냥 덮어 버렸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람들을 구름같이 몰려 들었다고 하니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이 되었지 않았을까 싶다.

버버리 팝업스토어 내 사수의 마지막 회식 3곳을 방문하다

3. 자크뭬스 팝업스토어

버버리 팝업스토어 내 사수의 마지막 회식 3곳을 방문하다

그러다가 버버리 팝업스토어에서 나와 다른 밴더사 대표님을 길에서 만나서 그분이랑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근처에 괜찮은 팝업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해 주셔서 그곳에 방문을 한번 해 보았다. 무슨 가방 어쩌고 브랜드가 팝업을 이쁘게 해서 어쩌고 하사길래 그런가? 하고는 가 보긴 했지만 명품 브랜드의 팝업 이었다. 자크뭬스란 브랜드였고 나도 익히 알고 있는 팝업 이었다.

큰~ 폼으로 전면부를 두르고 있는 앞단은 마치 가방의 입구를 나타내는 듯 했다. 정말 기존의 베뉴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 오면서 특징만 잘 잡아서 전시를 기획 했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고 그 앞에서는 샤넬 향수가 팝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장소를 이동하는데 대표님과 A가 지나가는 남자 둘을 보고 어 저기? 번호 받아보러 갈까? 라고 하시는걸 얼핏 듣고 (나는 다른데 보느라 못봄) 나는 누구요? 라고 했고 말씀을 들어보니 잘생긴 남자 두명이 지나가서 프로모터 같은데 데리고 와서 쓰면 어떻겠냐 라고 하시는거였다. 그런데 이미 멀리간 상황

그래서 아 그럼 제가 다녀오죠 뭐 하고 겁나 뛰어가서 그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봤다. 번호를 받았고 명함을 주고 그랬었다. 아무튼 그렇게 1차적으로 그 장소에서의 것들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고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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